한 남성이 붓으로 한자 한자 꾹꾹 눌러가며 적기 시작합니다.
평화누리특별자치도.
경기도가 공모전을 통해 뽑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입니다.
경기도는 5만 2천개 후보 중 전문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이 이름을 선정했습니다.
새 이름을 접한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낯설고 어색하지만 호응해줘야 한다", "평안도도 아니고 북한같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고요.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한다"는 청원에 오늘(2일) 오전 기준 2만 명이 동의
청원인은 "미디 프로에서나 풍자당할 우스꽝스러운 이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인 가운데, 법적으로도 아직 갈 길이 먼 경기북도는 이래저래 논란인 모양새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화면출처 : 경기도청 유튜브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