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 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2월 15일 마지막 게시물을 올린 이후 2달 만입니다.
남 씨는 어제(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두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각각 대한민국 국기가 새겨진 펜싱화의 모습, 펜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두 개의 피규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펜싱 동작 구사 과정 중 사이사이 발생되는 9가지 타이밍에 대하여 학습 과정을 밟고 있는 NIFA 아이들"이라고 설명도 적혔습니다. NIFA는 '남현희 인터네셔널 펜싱 아카데미'의 줄임말입니다.
남 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아직은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4일 '전청조 사기 사건' 공범 의혹을 받았던 남 씨에 대해 '혐의 없음' 의견으로 불송치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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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씨의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 씨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면서 30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