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가졌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긴 130분 간 진행됐지만, 독대는 없었고 합의문을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 의대 증원 '공감대'…25만원 지원 '온도차'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의대 증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 만남도 시사하며 협치의 물꼬를 텄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제안한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 등 쟁점 사안에 대해선 여전한 입장 차를 확인했습니다.
▶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 황우여 지명
국민의힘이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지 18일 만인데, 야권에서는 변화와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 '남북 연결' 화살머리고지 지뢰 매설
북한이 경의선·동해선에 이어 지난해 말 철원 화살머리고지 인근 비무장지대 전술도로에도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남북을 연결하는 모든 도로를 사실상 다 막아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