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김 여사 조사할 단계 아냐…영상 토대로 횟수 등 조사 중"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 사진 = MBN |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각하 요건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아직 김건희 여사를 조사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영상을 토대로 스토킹 행위의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개최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고발에 대해서는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며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며 "앞으로 법리 검토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으로 최근 1명을 추가로 특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입건된 대상자는 총 13명입니다.
하이브의 민희진 어도어 대표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고발된 지 얼마 안 돼 수사 상황을 확인해 봐야 한다"며 "현재 용산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