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주 금요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장미와 튤립 등 봄꽃 1억 송이가 호수와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데요.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공원 전체가 푸른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호수 한가운데 펼쳐진 대형 연꽃이 눈길을 끌고, 저마다 봄꽃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그림 같다. 수정 언니. 와! 진짜 인생 샷!"
형형색색의 튤립은 봄바람을 타고 매혹적인 향기를 뿜어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5월에 피는 장미는 이미 만개했습니다. 행사장엔 2만여 송이 장미가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임지수 / 경기 의정부시
- "친정 언니랑 같이 와서 꽃들을 보니까 기분도 너무 상쾌하고 정말 이렇게 힐링되는 기분? 아주 좋아요. 행복해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4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박람회는 24만㎡에 1억 송이의 꽃을 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 "일산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인 전시로 꾸몄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기분 좋은 에너지도 가득…."
세계 최정상급 정원 디자이너들의 수준 높은 작품도 감상하고,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터도 열립니다.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