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10주기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참사 당시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선 10주기 기억식이 엄수되고요. 안산 단원구청 일대엔 오후 4시 16분, 1분 동안 추모사이렌이 울립니다.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선 선상 추모식이 진행돼, 유가족들은 경비함정을 타고 침몰해역에서 희생자 250명의 이름을 부르며 넋을 기립니다. 최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진행된 대형 사회재난의 인식 조사에서 우리 국민 60.3%는 '우리나라는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대답했다는데요. 국가인권위원회가 "앞선 재난·참사로부터 교훈과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계속 유사한 재난과 참사에 대한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하고 다음 세대에도 위험한 사회를 물려줄 수밖에 없다" 전한 만큼, 반복되는 사회재난을 막기 위해 국가와 모든 이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안전 사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300여 대의 무장 드론과 미사일. 이스라엘은 미국 요르단 및 다른 동맹국들과 협력해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어떻게 이런 대처가 가능했던 걸까요? 이는 촘촘하게 만든 방공망 덕분입니다. 이스라엘은 고도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다중 방공망을 갖추고 있는데 하루 방공비에만 약 2조 원을 들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한 만큼 방공망이 제 역할을 다한 건데요. 하지만 이스라엘 방위군 예산을 감안하면 하룻밤에 국방비의 10분의 1을 쓴 셈이라, 일각에서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장기전에서는 효율이 떨어져 이란의 공습을 지속적으로 막아내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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