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근무복·신형 기동복 우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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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근무복 변천사 /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
경찰청이 창설 80주년을 맞아 제복 개선에 나섭니다.
경찰청은 '경찰복제 종합개선' 사업에 착수해 이달 안으로 정책용역 연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복제 종합개선 추진단은 연구를 수행하며 경찰 내외부 인식과 전문가 의견을 들어 연내 복제개선 범위와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인데, 경찰 제복이 바뀌는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올해 여름부터 지구대·파출소와 기동순찰대, 교통 외근 근무자들에게 혹서기 근무복(티셔츠형)을 시범 도입하고 일부 경비부대 근무자에게도 신형기동복을 시범 보급합니다.
경찰이 혹서기 근무복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기동복 개선은 2000년에 도입된 이후 24년 만입니다.
혹서기 근무복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8월 개발에 착수해 시제품을 완성했습니다.
2022년 7월부터 개발을 시작한 기동복은 현재 후보 모델 3종에 대해 직원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추진단은 혹서기 근무복과 기동복을 이번 해 시범 착용하고, 종합복제 개선 과정에서 추가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복제 개선은 그동안 국민에게 형성돼온 경찰관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발전된 디자인과 소재를 바탕으로 제복 편의성을 강화하고 그 속에 자긍심과 품격을 담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