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나서 정상적인 걸음을 걷기 힘든 사람에게는 재활 훈련을 통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경기도 용인시가 로봇을 활용한 재활센터를 만들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8년 전 교통사고로 보행 장애를 얻은 이신양 어르신은 최근 로봇을 이용한 재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설정된 로봇의 도움으로 한발 한발 내딛으며 근력을 키웁니다.
▶ 인터뷰 : 이신양 / 경기 용인시
- "선생님도 잘해 주시고 이것 자체가 기립기를 하면서 걷는 저기가 저한테 맞는 것 같아요."
로봇은 이용자의 체형과 장애 정도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합니다.
문제는 로봇 재활 치료 병원이 많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용인시는 보행 재활 치료 로봇이 구비된 스마트 재활센터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최첨단 재활 시스템인데 비용도 저렴합니다.
▶ 인터뷰 : 정연화 / 경기 용인 기흥장애인복지관 사업부장
- "경제적인 부담이 되면 치료를 안 받으시려고 하시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일반 의료기관의 20분의 1 정도 되는 가격으로…."
센터에는 재활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게임존도 배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일 / 경기 용인특례시장
- "단계 1,2,3의 재활 로봇을 가지고 있는 곳은 기흥구 장애인복지관 스마트 재활센터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훌륭한 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용 신청은 운영을 맡고 있는 기흥장애인복지관으로 하면 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