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있어야 할 송아지가 고속도로 위를 유유히 달리는데요. 이 송아지는 차로 사이를 넘나들면서 도로를 9km 남짓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깜짝 놀란 차들이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50여 분만에 송아지를 포획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송아지는 안성IC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거였고 원래 주인에게 안전하게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엔 성남에서 타돌이란 이름의 타조가 인근 생태체험장을 탈출해 도로를 뛰어다니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죠.
함께 지내던 친구 타순이가 세상을 떠나 힘들었을 거란 추측이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는데요. 모두 아무 사고도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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