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 낮 23도 '따뜻'…제주·남부 비, 내일 전국 확대

<1>봄기운이 무르익으면서 어제 서울에서도 벚꽃이 공식 개화했습니다. 올해 개화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늦었지만, 평년보다는 일주일 빨라서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2>오늘 한낮에는 따듯함을 넘어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서울이 23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20도를 크게 웃돌며 5월 중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기온의 일교차가 크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3>오늘 중부지방은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호남과 경남에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4>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고 150mm 이상,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도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은 5~2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위성>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는 건조하겠고요. 제주는 밤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7.8도, 부산은 13.5도로 어제 아침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최고>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과 대구는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잦아들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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