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당시 대출을 실행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에 나섭니다.
![]() |
↑ 새마을금고중앙회 외경,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 사진 = MBN |
중앙회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 중앙회 소속 직원 여러 명이 수성새마을금고 현장을 방문해 양 후보가 장녀 명의로 받은 사업자 대출 과정 전반을 검사합니다.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137.10㎡ 규모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구입했는데,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아 불법 대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대출금으로 기존 아파트 매입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6억3,000만 원을 갚고, 나머지는 지인들에게 중도금을 내며 빌린 돈을 상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기관에서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사실상 아파트 자금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편법 대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중앙회는 각 금고가 취급한 사업자 대출에 대해 적절한 검증과 확인이 이뤄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 |
↑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장 / 사진 = MBN |
한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편법 대출 의혹에 휩싸인 양 후보를 사기 죄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양문석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의 권유에 따라 대출신청한것이라고 해명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