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에서 동탄 구간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 GTX-A가 개통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첫 열차를 타러 온 시민들은 빠르고 조용한 운행에 만족한 표정이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개통한 열차를 타려고 이른 새벽부터 동탄역에 모인 승객들.
간단한 축하 행사를 마치니 첫 출발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 "지금 수서, 수서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GTX 열차.
문이 열리고 승객들이 하나 둘 탑승합니다.
초등생 친구부터 애완견과 함께 온 시민 등 다양한 승객들은 생각보다 쾌적하고 조용한 열차 운행에 만족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주 율 / 서울 서교동
- "(조용한데) 엄청 빨리 가는 것 같아요. 빨리 가서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박찬수 / 경기 고양시
-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고 시속 198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열차는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 성남에서 수서까진 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첫차를 함께 탄 박상우 국토부장관은 교통 혁명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GTX로 이뤄질 교통 혁명에 대해서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두 느꼈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주 본격적인 출퇴근 상황에 대비해 역마다 3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시민에게 빠르고 조용한 발이 되어줄 GTX-A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17분 간격으로, 나머지 시간대엔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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