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계율 50% 유지하지만, 도표·그림·지문 등 활용해 '연계 체감도' 높이기로
'의대 열풍'에 N수생 늘면 난이도 조절 어려워져…평가원 "적정 난이도 출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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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 방침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채 출제됩니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입니다.
의과대학 정원이 2천 명 늘어나 N수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적정 난이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킬러문항 배제에는 성공했지만,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어려운 '불수능'이라는 논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 출제는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능이 끝난 후에는 문항별 성취 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의대 정원이 2천 명
상세한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은 7월 1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