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임현택 후보가 당선이 됐습니다.
새 수장을 선출한 만큼, 앞으로 의료계 대정부 투쟁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 질문1 】
신용수 기자, 이번에 당선된 임현택 회장은 어떤 인물인가요?
【 기자 】
네, 결선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가 득표율 65%로 주수호 후보를 31%p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을 5번 연임한 인물입니다.
필수의료지만 기피과로 분류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수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또 임 당선인은 그동안 의료계와 마찰을 빚은 인물이나 기관에 대한 고발장을 많이 접수해 온건파와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임 당선인은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5백 명 내지 1천 명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 2천 명 증원 방침의 정부와 마찰이 불가피해보이는데요.
앞으로 의협은 기존 비대위 체제에서 임현택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체제를 전환해 투쟁 동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의협회관에서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이권열,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그래픽: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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