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퇴사형'(27.6%), '충동적인 퇴사형'(11.0%), '시끄러운 퇴사형'(3.6%)도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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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한국 직장인의 2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실제로 퇴사를 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 처리만 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조용한 퇴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6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39.0%는 '대체로 그렇다', 12.7%는 '매우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유를 분석한 결과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32.6%)가 가장 많았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29.8%), 이직 준비 중(20.5%)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가 65.8%가 '긍정적'이라 답했습니다.
실제로 퇴사할 때 유형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이직과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사하는 '계획적인 퇴사형'(56.8%)이 가장 많았습니다.
친한 동료에게만 얘기하다 퇴사하는 '소곤소곤 퇴사형'(27.6%), 평소처럼 있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퇴사하는 '충동적인 퇴사형'(11.0%), 평소 퇴사하고 싶다고 여기저기 얘기하다 퇴사하는 '시끄러운 퇴사형'(3.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Z세대를 중심
기업이름 공개와 상관없이 시끄러운 퇴사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는 24.2%였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