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직 보호관찰소 지소장, 보호관찰 대상자 성추행 의혹..오늘 구속 갈림길

↑ 경기북부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현직 보호관찰소 지소장이 보호관찰 대상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여청수사대는 어제(24일) A 보호관찰소 지소장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지소장은 지난 21일 보호관찰 대상이던 B 씨의 신체를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습니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지소장을 서울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지소장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원이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MBN 취재진에 “비위 보고를 받은 즉시 감찰에 착수했다”며 “대상자를 직위해제했고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하여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