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차량 3대 잇따라 '쾅'…10명 중경상

↑ 부산서 시내버스, 트럭 등과 충돌 /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오늘(24일) 아침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택시와 추돌 후, 트럭,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8시 16분쯤 부산진구 양정동 하마정 교차로 근처에서 31번 시내버스가 택시와 추돌한 뒤 300ｍ가량 떨어진 모 상가 앞에서 트럭, 제네시스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기사와 50대 여성 동승자가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 버스 승객 1명,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는 인도로 올라서 멈췄습니다.

다행히 인도에는 행인이 없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