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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색 끝에 결국 시신조차 찾지 못한 실종 장병 6명도 동료와 함께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마지막 가는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아들과 남편을 보내야 하는 가족들은 끝내 오열했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엄마 어떻게 하라고 네가 먼저 가."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바다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한 고 이창기 준위.
어머니는 아들의 영정 사진 앞에 눈물 섞인 원망을 늘어놓습니다.
"우리 아들을 왜 못 찾아. 우리 아들 찾아내."
강태민 상병의 할머니는 배에 남겠다고 자원한 손자의 얼굴을 더 이상 못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립니다.
"하늘나라 가서 편히 쉬어라. 태민아."
시신만이라도 꼭 찾기를 바랐던 6명의 실종자 가족들.
하지만, 함수에서도 이들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해군은 가족의 동의 아래 6명 모두를 '실종자'에서 '산화자'로 처리했습니다.
가족들은 이제 시신을 대신해 정복과 유품 그리고 입대할 때 군에 제출했던 머리카락·손톱으로 장례를 치러야 합니다.
▶ 인터뷰 : 나재봉 / 천안함 전사자 가족협의회 장례위원장
- "아직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가족분들이 상당히많아요. 유품 하다못해 쪼가리라도 찾아서 전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죠."
마지막 가는 길조차 얼굴을 마주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산화자 가족들.
이들이 흘린 눈물이 더욱 슬프게 느껴집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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