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수만 간척지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 항공 모빌리티, UAM 생산시설과 첨단 농업시설 중심지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벼 재배 단지인 천수만 A·B지구 간척지입니다.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와 통제센터, 연구동을 갖춘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하늘을 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의 핵심 부품을 양산하는 센터도 2028년까지 구축될 전망입니다.
충청남도와 현대차그룹이 이 지역에 첨단 항공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욱 / 현대차그룹 부사장
- "2028년에 AAM 기체(미래형 항공기)를 상용화해서 앞서 나가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서산·태안) 지역이 미래 항공 클러스터로 거듭나게…."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도 조성됩니다.
네덜란드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시설은 물론 첨단 농업시설과 데이터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도 구축됩니다.
현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을 건립해 차세대 신약과 그린 바이오 분야 기술 개발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충청남도지사
- "수소 기반 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또 한 번 서산에서 구현될 것입니다."
식량 자급을 위해 조성된 천수만 간척지가 이제는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