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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교통공사 / 사진=연합뉴스 |
인천교통공사는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열차 객실에 두고 내린 현금 1,000만 원을 37분 만에 고객에게 무사히 전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9시 53분쯤 인천교통공사 1호선 종합관제실로 "동수역으로 가고 있는 열차 4번째 칸에 현금 봉투를 누가 두고 내렸나 봅니다"라는 고객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관제사는 즉시 동수역 역직원에게 동수역 상선에 곧 도착할 제1088열차의 4호차로 출동을 지시했습니다. 동수역 역직원은 상황 통보 즉시 열차에 탑승해 분실금 현금 1,000만 원을 확인 후, 112로 신고 조치했습니다.
이러한 처리 과정에서 기관사는 동수역에 30초 정도 더 정차해 빠른 유실물 확보에 힘을 보탰습니다.
당시 현금 분실 고객은 간석오거리역에 하차해 현금 봉투를 두고 내린 것을 파악하고, 역무실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간석오거리역 직원은 고객을 안정시키고 분실 경위에 대해서 묻던 중, 분실금을 찾기 위해 동수역에 정차중인 열차의 기관사와 관제사가 통화하는 무전을 들었습니다.
직원은 민원인과 연관이 있음을 느끼고 관제사와 동수역에 확인 절차를 거쳐 해당 고객의 분실금인 것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분실 고객은 동수역을 방문해 분실금 1,000만 원을 확인하고, 분실금을 찾을 수 있
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거액의 분실금이 37분 만에 고객의 품으로 되돌아갔다”며, “열차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분실 위치 및 시간을 파악하여 직원에게 신고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younsu4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