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해상서 어선 전복…실종자 1명 수색 중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 실종 상태

경북 포항시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 경북 포항 구룡포 해상서 전복된 어선 /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2시 44분쯤 포항시 구룡포 동쪽 120km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이 전복돼 선원 6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현재 5명이 구조됐고 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민간 어선에 의해 가장 먼저 구조된 외국인 선원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중 2명은 선미 스크루를 잡고 있다 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됐고, 나머지 선원 2명은 에어포켓에 고립돼 있었는데 잠수 구조사들이 선내에 진입해 구조했습니다.

남은 실종자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8척, 항공기 1대, 민간 어선 8척, 유관기관 선박 2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