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에서 행인 남녀 폭행한 40대 남성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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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경찰서 / 출처 = 연합뉴스 |
지하철 안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제(14일) 오전 9시 17분쯤 서울 서초구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안에서 20대 여성 B 씨의 얼굴을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술에 취해 감정이 격해진 상태로 보였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길거리에서 행인을 이유 없이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0대 피의자 C 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C 씨는 어젯밤 9시 34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여고 인근에서 60대 남성 D 씨와 50대 여성
C 씨는 아무런 이유 없이 D 씨 앞을 가로막아 위협을 가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욕설과 함께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E 씨의 얼굴과 뒤통수를 주먹으로 폭행하며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