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5일)까지 사직 여부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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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3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방문에 앞서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 반대를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
의대 교수들은 환자를 지켜야 하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제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입니다.
이에 더해 동아대 의대 교수진들은 어제(14일) 협의회를 결성하고 대
정부는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들의 곁을 떠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의사로서의 직업적, 윤리적 소명이자 법적 책무로, 환자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제자를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