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새로 문을 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성공하려면, 항공사와 물류기업 유치가 중요한데요.
경상북도가 국내 화물 전문 항공사와 신공항 입주 협약을 체결해 물류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화물기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
중국과 동남아 등의 노선을 운항하며 연간 3만 9천 톤의 화물을 실어 나릅니다.
오는 2030년 개항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성공하려면 항공 물동량 확보가 중요합니다.
경상북도와 에어인천이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공항이 개항하면 에어인천은 화물터미널에 입주하고, 항공 노선도 개설합니다.
특히 연간 32만 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항공기 5대도 투입합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전체 항공 화물의 10%가 넘는 규몹니다.
▶ 인터뷰 : 이병국 / 소시어스 대표
- "50톤 정도의 물량을 싣는 항공기 5대를 대구·경북 신공항에 취항할 계획이고 그 정도 항공기면 연간 한 30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경상북도는 항공 물동량 확보와 중장거리 노선 개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물류 기업들과 물류 항공이 함께 어울려서 만들 수 있는 물류산업단지도 만들고 해서 물류공항으로서 확실히 역할을 하는 그런 기초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외국계 상용 화주터미널 운영사와도 신공항 입주와 물류단지 조성 협약을 계획 중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