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를 진압하는 강북경찰서 소속 경찰들 |
교통 단속 중에 화재 현장을 발견한 경찰이 빠르게 진압에 나서 큰 피해를 막고, 방화범을 붙잡았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 교통과 소속 직원들은 어제(4일) 오후 3시쯤 서울 미아동에서 교통 단속을 하던 중 인근 카페 화단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지찬영 경사는 “발화 지점에서 불이 크게 치솟는 걸 발견했다”라며 “직원들에게 알리고 주변 상가에서 소화기를 꺼내와 불을 껐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났던 카페의 주인은 “경찰이 나서지 않았다면 불이 크게 번졌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화재를 진압한 경찰은 불이 난 시간이 얼마 안 된 것으로 추정해 주변 일
A 씨는 갖고 있던 라이터를 이용해 나무에 불을 붙인 다음 현장에서 도주했는데, 본인이 불을 질렀다며 112에 신고한 뒤 주위를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방화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