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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시 대곡역 진입도로 / 사진=고양시 제공 |
경기 고양시가 대곡역 진입도로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소송 끝에 되찾았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화 사업으로 만들어진 대곡역 진입도로는 대장동, 내곡동 등 북쪽에서 역으로 접근하는 유일한 도로입니다.
도로는 지난 2017년 준공 당시 고양시에 귀속되어야 했지만, 사업시행자가 행정 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6년 넘게 방치됐습니다.
고양시는 사업시행자였던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전을 요구했지만 준공 관련 선행절차 미이행을 이유로 거부당하자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토지 소유권이 고양시에 속한다는 내용으로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고양시는
대곡역 인근 진입도로는 도로 폭이 좁고 주정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토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