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사용 100여 회, 카드 도난 피해자만 30명 이상
↑ 무인점포에서 분실 카드 훔치는 A 씨 / 사진 = MBN 안정모 기자 |
무인점포 카드 분실함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수천만 원의 아이폰을 구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14시 25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A 씨를 검거해 29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과 경기도의 무인점포에서 타인이 두고 간 카드를 훔쳐 서울과 경기도의 아이폰 매장에서 수천만 원의 아이폰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카드를 도난당한 피해자는 30여 명으로, A 씨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8000만 원 이상을 부정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최 씨는 MB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5
A 씨는 구매한 아이폰을 되팔아 자신의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구매한 아이폰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되팔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