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균열이 생겨 움푹 패이는 '포트홀'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수원시가 이런 도로 위험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동대응반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포트홀'이 생긴 경기도 수원의 한 도로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기동대응반이 교통을 통제하고 즉각 정비에 나섭니다.
새 아스콘을 붇고 도로포장을 고르게 한 뒤 정비 작업을 금세 끝냅니다.
5개 반 107명으로 구성된 기동대응반은 수원 지역에 포트홀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출동합니다.
▶ 인터뷰 : 이준균 / 경기 수원시 포트홀 기동대응반
- "주간이건 야간이건 항상 대기하고 있다가 연락 오면 바로 나와서 하기 때문에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고요. 권역에 담당자가 있어서…."
수원시는 도로 안전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을 꾸렸습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리던 처리 기간이 하루로 단축되면서 사고 발생도 크게 줄었습니다.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는 운영 기간을 늘렸습니다.
▶ 인터뷰 : 김남현 / 경기 수원특례시 도로정비팀장
- "올해는 포트홀 운영기간을 해빙기와 장마철에 1개월 연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욱 신경 써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수원시는 이와 함께 도로 순찰도 강화해 보수가 필요한 구간을 미리 정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