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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봉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
음식물이 기도에 걸린 어린이가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방학파출소 유민희 경감 등 5명이 신속히 출동해 15개월 된 아이의 생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젯(2일)밤 9시 15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서 "아이가 목에 음식물이 걸려 호흡이 없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방학파출소 소속 경찰관 5명은 구급대의 도착이 늦어지자 응급구조에 나섰습니다.
유민희 경감과 이연서 순경은 해당 어린이에게 번갈아가며 음식물이 기도
그 결과 아이는 음식물을 토해냈고 호흡과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유 경감은 MBN 취재진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건 소방이든 경찰이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하임리히법을 익혀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