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귀한 전공의들, 정상 참작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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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위해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 확인을 위해 전국 수련병원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 발언에서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 따른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는 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라"며 마지막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어제(3일) 의협이 개최한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는 "환자의 진료를 외면한 채 집단행동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제약회사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의약품 거래를 빌미로 부당한 행위를 강요하는 것이다. 엄격히 조사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오늘은 의대 정원 신청을 접수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이 시간에도 환자들와 동료들은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은 정상을 참작해 조치하겠다. 여러분들이 있어야 할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