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득과 동시에, 일부 전공의들이 실제 돌아오고 있다며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각계에서도 복귀 요청이 나왔는데 현장에서는 반응이 있나요?
【 기자 】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탈한 전공의들, 아직까지는 요지부동인 상황입니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장들이 직접 업무 복귀를 요청했고, 환자 단체도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분위기 반전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한국루게릭연맹회장 (대독)
- "희귀 난치질환을 가진 중증 질환자들의 생명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무시하고 단체행동을 한다면…."
환자 피해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진료 거부로 임신부가 아기를 유산하고, 투석치료가 늦어져 환자가 사망한 2건의 신고에 정부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질문 2 】
정부도 장기전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겠는데요?
【 기자 】
의료대란을 최대한 막아야겠죠.
이 때문에 광역응급상황실을 두 달 앞당겨 다음달 4일에 연다는 계획입니다.
공보의 150명과 군의관 20명도 3월 중 현장에 우선 투입합니다.
또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최소 1천 명 늘려 학생 증원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박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