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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 / 사진 = 연합뉴스 |
101만 명의 국민이 청약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 3가구 무순위 청약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최대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만큼 당첨자와 비당첨자의 희비가 엇갈리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첨자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며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당첨자 발표는 이날 0시 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했으며, 이후 오전 8시에 당첨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발송이 되는 구조였습니다.
행운의 주인공 3명에 대해 증권회사와 건설사의 재직자들이 당첨됐다는 소문이 난무할 정도로 들썩이는 모양새였습니다.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당첨자와 탈락자의 인증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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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비당첨자 인증 이미지. / 사진 = 호갱노노 게시판 캡처 |
호갱노노 디퍼아 게시판에는 "가구 배치 다하면서 행복회로 돌렸는데 아쉽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안됐다. 꿈자리도 좋았는데 슬프다" ,"3일 동안 그래도 행복했다. 당첨된 분들 축하한다"는 아쉬움 섞인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반면 전용 59㎡에 당첨됐다는 한 청약자는 당첨 화면 인증사진과 함께 "아침부터 얼떨떨하다. 당첨을 허락해주신 100만 우리 국민과 조상님들께 감사드린다. 모두 좋은 하루되시고 좋은 기운 받아가시라"라는 글을 올려 축하를 받기도 했습니다.
희박한 확률로 당첨 부적격자가 나오면 공급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1인 1건’ 청약이 가능하지만, 디퍼아가 위치한 개포동은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이기 때문에 1가구에서 2명이 모두 당첨되면 모두 부적격 처리됩니다.
디퍼아는 분양가 10% 수준인 계약금을 3월 8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잔금은 6월 7일까지입니다. 당첨 후 계약하지 않으면 재당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이뤄진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마감 결과 전용면적 34A㎡(3층)는 17만 2,474대 1, 59A㎡(4층)는 50만 3,374대 1, 132A㎡(2층)는 33만 7,60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