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APEC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 도심 대형 쇼핑몰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뛰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 달라'며 하루 종일 서울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강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돌하르방을 본뜬 APEC 홍보대사 '고르방'이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APEC의 제주 유치를 홍보하는 '제주의 하루' 행사장입니다.
귀여운 제주도 기념품을 손에 쥔 시민들은 이미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정재하
- "(아이가) 여기서 행사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밖으로 나와서 구경하게 됐습니다. 제주에서 APEC 유치가 성공적으로 됐으면 좋겠다… "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이렇게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APEC 유치를 기원하는 게임도 마련됐습니다."
20년 전에도 APEC 유치를 시도했던 제주도는 이번에도 특별팀을 꾸려 2025년 APEC 유치에 도전합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SNS 홍보에 주력하며 오는 8월까지 손님들을 맞이할 '제2 컨벤션'도 건설합니다.
▶ 인터뷰 :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제주의 APEC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이곳 서울을 찾았습니다. (제주도는 별의별 거 다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구입니다. 여러분 제주도 와주세요!)"
또 APEC의 가치와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관광형 UAM과 민간 우주산업의 개발과 홍보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민정
영상제공 : 제주특별자치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