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양동에서 SUV 차량이 앞선 차량과 추돌한 뒤 5m 담벼락 아래로 떨어져 5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군산항에서는 3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구급대원들이 뒤집힌 SUV 차량에서 부상자를 끌어내 들것으로 옮깁니다.
담벼락 위 부서진 안전 펜스에도 임시방편으로 조치를 취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6시 반쯤 서울 가양동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이 앞선 차를 추돌한 뒤, 5m 담벼락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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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밤 10시 40분쯤 전북 군산항에서 30대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30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화물 검수를 위해 선박에 놓인 임시 다리를 건너던 중 다리와 함께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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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 불타오르는 차량에서 크고 작은 폭발이 일어납니다.
어제(28일) 오후 인천 가좌동에서 승용차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 안에 있던 다량의 라이터 가스가 폭발하면서 트렁크와 지붕이 날아간 건데, 운전자는 차를 버려두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길가에 있는 차들이 추가 피해죠. 차들하고 빌라 유리창인가 파손됐다고 하거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를 통해 운전자를 찾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화면제공 : 서울 강서소방서, 군산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