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부 병원에서는 상황 변화가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복귀 움직임은 눈에 띌만한 수준인건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
안병수 기자, 돌아온 의사들도 보이나요?
【 기자 】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없는데요.
특히 대부분이 이탈한 '빅5 병원'을 중심으로는 기류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은 여전히 분주하고, 남은 의료진들은 복귀 움직임에 대해 "아직 들은 게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관련해 99개 수련병원 전공의 중 사직서 제출자는 80%인 1만 명, 근무지 이탈자는 73%인 9천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하루 전보다 소폭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의대를 졸업하는 '예비 인턴'들까지 대거 수련을 포기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 인터뷰 : 의대 졸업자 학부모
- "인턴은 합격했는데, 단체로 임용포기서를 쓴 상태예요."
하지만, 복귀 시한이 아직 하루 남았기 때문에 의료 대란 여파가 이어질지는 내일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