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지정 3년 만에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기술과 창업 지원으로 벤처 기업이 성장하고 자연스레 새로운 일자리도 생기면서 지역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 벤처 기업이 개발한 이동형복합 모니터링장치입니다.
하우스 내부에 따라 다른 온도를 똑같이 맞춰주고, 과일의 수분을 확인해 물을 공급합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신기술로 스마트 팜 시스템에 최적화됐습니다.
▶ 인터뷰 : 박광로 / 솔위드 대표이사
- "농작물이 물을 먹고 싶을 때, 비료를 먹고 싶을 때, 그 다음에 어떻게 보면 실제 농약을 필요할 때 그때마다 우리가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이 멸균지는 인공 치아인 임플란트를 정밀하게 포장해 이물질이나 세균의 번식을 완벽히 차단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돼 지난해 매출 22억 5천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열린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 페어에는 기업 54곳이 참여해 신기술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기업이 성장하려면 기술이 필요한데 이 기술개발, 기술이전 또 이런 페어를 통해서 서로 간의 기술을 비교함으로써…."
3년간 연구소기업 설립 31건, 기술이전과 출자 109건, 신규 기술창업 38건의 성과를 거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 인터뷰 : 곽호상 / 금오공대 총장
- "유망기술 분석이라든지 비즈니스 모델까지 전체적으로 저희가 만들어서 지원하는 것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소 기업의 자생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