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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병원장 취임 10주년 맞은 이두익 원장/사진=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8일) 취임 10주년을 맞은 이두익 인천 백령병원장에게 손 편지와 감사패를 보내 축하를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페이스북에서 "어제(27일) 우리 국토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의 백령병원에서 이 원장님의 취임 10주년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렸다. 백령도에 주둔하는 해병대 장병들과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주민들이 깜짝파티를 마련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인천시의료원 백령병원은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유일한 2차 병원입니다.
이 원장은 인하대병원장을 정년 퇴임한 뒤, 젊은 시절 군의관으로 활동했던 백령도 근무를 자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예우를 받으며 인생을 편히 즐기실 수도 있었을 텐데 '의사로서 환자가 있는 곳에서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실천하시며 섬마을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생명을 지켜오셨다. 환자들에게 좋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원격진료와 후송 시스템까지 마련하셨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해 73세의 오혜숙 의사를 3년여간 공석이었던 산부인과 전공의로 초빙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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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총리가 이두익 원장에게 보낸 축하 편지/사진=연합뉴스 |
한 총리는 "이 원장님은 '백령병원에 부임한 것은 숙명이었다'고 하셨다지만, 저는 본
한 총리는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국민은 의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하고 있다"며 "주민분들 건강을 챙기시는 만큼 원장님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란다. 고맙고 존경한다"고 적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