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럭에서 갑자기 바퀴가 빠져나가 맞은편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 앞유리를 깨고 들어갔습니다.
운전기사 등 2명이 숨지고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빨간색 관광버스가 119구급차량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25톤 트럭에서 뒷바퀴 하나가 빠져나와 맞은편 도로로 달리던 관광버스를 덮쳤습니다.
바퀴가 버스 앞유리를 깨고 들어가면서 버스기사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버스 안에는 모두 37명이 타고 있었는데, 가볍게 다친 승객도 11명 더 있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구급차량 9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병원 이송이 필요 없는 승객들은 주변 휴게소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바퀴가 빠진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yoon.kilhwan@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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