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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회견 중인 신민기 씨(가운데) / 사진=연합뉴스 |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경호처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간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 씨가 오늘(23일) 윤석열 대통령과 경호처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했습니다.
신 씨와 카이스트 구성원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진정인은 피해자의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정에는 카이스트 동문, 학생, 교직원 등 카이스트 구성원 1,146명이 공동진정인으로 참여했습니다. 대표 진정인인 신 씨를 비롯해 주시형 전남대 산업공학과 교수, 2004년도 카이스트 총학생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인 김혜민 씨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신 씨는 "진정은 제가 겪은 일이 다시는 그 누구도 겪어선 안 될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