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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보건복지부가 어제(22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94개 병원에서 소속된 전공의들의 현황을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해당 병원들의 소속 전공의 중 약 78.5%(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직서를 제출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9.4%(7,863명)로 확인됐습니다.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기존에 복지부가 집계해오던 100곳의 병원 중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6곳을 제외한 채 집계한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9,275명(21일 오후 10시 기준)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8,024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어제 집계보다 수치 자체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집계 대상 병원 수가 실질적으로 줄어든 만큼, 전공의 사직서 제출 자체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입니다.
한편 21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새로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40건입니다. 수술 지연이 27건, 진료 거절이 6건, 진료예약 취소가 4건, 입원 지연이 3건입니다.
기존에 접수된 149건과 합치면 환자 피해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189건이 접수된 셈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