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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2월 말 이례적으로 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며 오늘(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운행이 다수 지연돼 출근길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철 1∼5호선과 7호선 열차가 평소보다 약 20분씩 늦게 운행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5호선 고덕기지 지상구간 전차선에 눈이 쌓여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열차 출고가 지연됐다"고 말했습니다.
공사는 이날 오전 7시 8분쯤 홈페이지로 "강설로 인한 기지 출고 장애로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호선은 일부 지상 구간에서 신호장애로 20~25분가량, 7호선은 승강장 안전문 장애로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10분, 25분씩 운행이 늦어졌습니다.
공사는 지상 구간 전차선에 쌓인 눈으로 전원공급에 이상이 생기며 열차가 지연된 것으로 파악하고 복구 작업 중입니다.
또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는 출입문이 고장나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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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서울에는 13.8㎝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날 0시 이후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일최심신적설)는 8.6㎝였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