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2천 명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요.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본격화됐고, 현재 전국 각지 병원 전공의들의 절반가량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초유의 의료 공백 사태에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죄 없는 환자들인데요. 출산을 앞둔 산모들은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가 없어 무통 주사를 놓지 못하고, 며칠 전 수술을 받은 네 살 아이도 진료 예약 취소로 발길을 돌린 사례도 있습니다. 정부는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업무 복귀명령을 내리고, 위반 시 면허 정지까지 언급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도 "2천 명 증원은 최소 규모"라며 다시 한번 의료 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정부와 의사들, 서로의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 처음 의사가 될 때 했던 선서처럼, 하루빨리 의사들이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주길 바랍니다.
지난 아시안 컵에서 '하극상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강인 선수가 런던으로 직접 찾아가 손흥민 선수에게 사과했습니다. 몇 시간 전 이강인 선수 SNS에 올라온 사과문인데요. "흥민이 형을 찾아가 사과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해선 안 될 행동을 했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데, 부족함이 많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응답하듯 조금 전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이강인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과 함께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자신을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전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덧붙였는데요. 서로 화해하며 사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모습이죠. 넓은 마음을 보여준 손흥민 선수처럼, 우리도 비판은 잠시 내려놓고 앞으로를 위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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