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 아시안컵 이후 불거진 '내분 논란'에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 선수가 처음 털어놓은 말입니다. 안 그래도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손 선수일 텐데, 그의 SNS엔 도 넘는 악플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다툼 사실이 알려진 후, 이강인 선수의 일부 팬들이 손흥민 선수의 SNS에 몰려가 항의하고 있는 겁니다. "후배가 비난받는 상황에 왜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느냐", "주장이 그래도 되느냐"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더욱 큰 문제는, 클린스만 감독에 이어 수석코치마저 아시안컵 부진에 대한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헤어초크 전 코치는 "경기 전날 갈등이 터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그들의 싸움이 우리가 수개월간 쌓아 올린 것들을 박살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독도, 코치도 자기 잘못은 없는 양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양새에, 팬들마저 '네 탓 공방' 중이라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현실화하면서 곳곳에서 '의료대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미 잡아놨던 수술의 일정이 미뤄지고, 심지어는 취소되기까지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한 암 환자는 환우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입원 안내 문자가 오지 않아 전화 해보니 일단 대기하라고 한다", "입원해도 수술이 취소될 수 있다더라"고 전했고요. 또 다른 환자는 "쌍둥이 출산을 하루 앞두고 수술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한시가 급한 환자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인데요. 문제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겁니다. 죄 없는 환자와 가족들은 현실로 닥친 의료대란에 애만 태우고 있는데, 가족의 아픔을 손 놓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들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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