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태국 방콕의 한 유명 쇼핑몰에서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사흘 동안 3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려 특히 논산 딸기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국 방콕의 유명 관광지인 시암 파라곤 쇼핑몰입니다.
줄지어 늘어선 판매 부스마다 딸기가 전시돼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동남아 딸기보다 크기와 맛이 뛰어난 논산 딸기를 먹어봅니다.
▶ 인터뷰 : 팁 / 태국 방콕시
- "한국 딸기가 훨씬 더 큰 것 같아요.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차는 느낌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행사에 사용된 딸기는 모두 10톤으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논산에서 항공기로 들여왔습니다."
논산 딸기를 이용해 만든 디저트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삐 / 태국 방콕시
- "딸기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게 됐습니다. 그리고 (딸기가) 맛있네요."
충남 논산시와 태국 방콕시가 논산 농식품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우리 논산의 딸기를 비롯한 우수 농산물의 매력을 흠뻑 빠지게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여기가 바로 세계입니다."
방콕시는 논산시와 농식품 분야 협력은 물론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찻찻 싯티판 / 태국 방콕시장
- "오래된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관계를 더 발전시킬 준비가…."
이번 박람회에선 논산 농식품 뿐만 아니라 K-팝 공연 등이 선보여 한국의 문화도 태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