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소방서, 수총기 조립 키트 개발

조선 중기 허원 선생이 최초 도입…11.9% 기부

↑ 조선시대 화재진압장비인 수총기 / 사진=경기 연천소방서 제공

경기 연천소방서가 수동으로 작동하는 화재 진압 장비인 수총기 조립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총기는 조선 중기 학자 허원 선생이 1723년 중국으로부터 최초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천소방서는 연천군 백한면에 잠든 허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자 수총기 관련 각종 시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들기용 종이 제품 생산업체와 만든 키트는 지역 문화행사에 활용하거나 전곡 선사박물관 등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연천소방서는 119를 의미하는 판매수익의 11.9%를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화재 피해 가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할 계획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