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파리생제르망)이 갈등을 빚은 사실과 관련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도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7년 전 김남일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 사이의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자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지도 스타일이 결국 실패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표팀 분위기를 제대로 정비할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김 전 코치의 '빠따 발언'이 재조명된 것입니다.
그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FC 서울-포항 스틸러스전이 열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임됐다. 한국 축구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합심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팀 선수들
이어 "선수가 훈련할 때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지, 경기에 나설 때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가르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