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은 어제(15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로 하루 16만 명이 출근할 정도로 생활권이 같은데도 과도한 규제 탓에 많은 불이익을 당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과밀억제권역과 그린벨트로 묶여 기업과 대학 유치도 못 하고, 서울의 기피 시설만 떠안은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어 "메가시티 필요성은 이젠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전담 조직을 만들어 학계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서울시, 인접 도시를 망라한 다자간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동환 / 경기 고양시장
- "메가시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면밀한 전략 수립을 통해 앞으로 시민의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고, 시민 이익에 맞도록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