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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지난해 국내에서 거래된 국산·수입 승용차 중 차량 연령(이하 차령) 5년 이상 차량의 실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령 5년 이상 차 중에선 국산의 경우 기아 모닝(TA)과 현대차 그랜저(HG)가,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5세대)와 BMW 5시리즈(6세대) 수요가 많았습니다.
오늘(1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승용차 161만 64대, 수입 승용차 34만 211대가 각각 중고로 거래됐습니다.
국산 차와 수입차를 막론하고 차령 5년 이상 차량의 중고 거래가 가장 활발했습니다.
먼저 국산 차 중에선 5년 이상 차량의 실거래 대수가 122만 4207대로 전체 거래의 76.0%를 차지했습니다.
차령 3년 이상 5년 미만 차량의 실거래 대수가 25만 6836대(16.0%), 1년 이상 3년 미만 차량이 11만 372대(6.9%) 실거래 대수를 보였습니다.
수입 중고차 중에서도 차령 5년 이상 차량의 중고 거래 대수(24만 3104대)가 전체(34만 211대)의 71.5%로 나타났습니다.
차령 5년 이상 차 중에선 국산의 경우 기아 모닝 거래량이 4만 6598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가 4만 3224대, 쉐보레 스파크가 4만 423대로 2~3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조건의 수입차 중에선 벤츠 E클래스 실거래 대수가 9368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BMW 5시리즈(4178대)와 테슬라 모델 3(2349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행거리로 볼 때 국산·수입 승용차 모두 10만㎞ 이상 주행한 차의 중고 거래 대수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거래된 중고 국산 승용차 중 49.3%(77만 5634대)가, 수입 승용차 중에선 41.4%(13만 7784대)가 주행 거리 10만㎞ 이상 차량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