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통영고속도로 남대전 나들목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해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는 화학물질 0.8톤이 누출됐습니다.
사건·사고 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고 옆에는 타이어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차량은 사이드미러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 40분쯤 대전 통영고속도로 남대전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추돌했습니다.
SUV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예비 타이어가 떨어져 나갔고, 뒤따르던 차들이 이 타이어를 피하지 못해 잇달아 부딪힌 겁니다.
최초 사고를 낸 SUV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오늘(16일) 새벽 1시 3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거세 옆 공장까지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7시쯤엔 여수국가산업단지 공장에서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공장 배관이 터지면서 액체 형태의 화학물질인 다산화디큐밀 0.8톤이 누출된 것으로 확인됐고, 17분 만에 안전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MBN뉴스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권예지
영상제공 :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