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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연합뉴스 |
전공의 사이에서 사직 움직임이 감지되자 정부가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공의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36시간 연속근무 제도'를 개선하고, 지도 전문의 배치를 확대하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연속근무 제도 개선은 상반기 내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내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해 전공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전공의를 전담하는 권익 보호 창구도 다음 달부터 가동될 예정입니다.
한편,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주는 집단행동을 도
대전성모병원 소속 홍재우 인턴이 어제(14일) 사직서를 제출한 데 이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